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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8일, 전 은행 ‘비대면 대출’ 접수 중단…왜 갑자기 막혔을까?

골든구쯔 2025. 6. 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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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전 은행 비대면 대출 중단

2025년 6월 28일, 전 은행 ‘비대면 대출’ 접수 중단…왜 갑자기 막혔을까?

2025년 6월 28일 오후, 평소처럼 은행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려던 사람들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물론이고, 긴급한 자금 마련을 위한 신용대출까지 모바일·인터넷 비대면 접수가 일제히 중단된 것입니다.

심지어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까지 1금융권 전체가 동시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태는 그야말로 사상 초유의 전 은행권 ‘대출 셧다운’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 핵심 요약

구분 조치 내용
적용 일시 2025년 6월 28일부터
영향 범위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등 전 은행권
중단 대상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비대면)
중단 사유 정부 규제 반영 위한 전산 시스템 긴급 작업
예상 소요 약 1주일 이상
피해 가능성 실수요자·급전 필요자 비대면 대출 불가

정부 규제가 발표된 다음 날, 대출 앱이 멈췄다

문제의 시작은 2025년 6월 27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도권 및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최대 6억 원으로 제한
  • 전입 요건 없는 전세대출 및 갭투자 대출 전면 금지
  •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

문제는 이 규제가 바로 다음날인 28일부터 시행된다는 점입니다.
은행들이 관련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었던 겁니다.


은행들이 전산 작업에 들어간 이유는?

은행권은 정부의 규제를 모바일·인터넷 대출 시스템에 즉시 반영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상품설명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 대출 조건 자동 필터링
  • 부적격 신청자 차단
  • 내부 리스크 검증 알고리즘 수정

까지 포함된 복합적인 전산 재설계입니다.
이러한 작업은 보통 1주일 이상 소요됩니다.
그래서 은행들은 “아예 접수를 막겠다”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은행별 비대면 대출 중단 현황

  • 국민은행: 주담대 가능, 신용대출은 전날 17시부터 중단
  • 신한은행: 신용대출 가능, 주담대·전세대출은 중단
  • 하나은행: 전세·신용대출 가능, 주담대만 중단
  • 우리·농협·iM뱅크(대구은행): 모든 대출 비대면 중단
  • 부산·경남은행: 수도권 주담대 및 신용대출 비대면 중단
  • 광주·수협·제주은행: 지역별 주담대 비대면 중단
  • 카카오·케이뱅크: 전면 중단
  • 토스뱅크: 원래부터 주담대 취급 없음


신용대출도 멈췄다…왜?

신용대출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은행이 비대면 접수를 차단했습니다.
정부의 신용대출 제한 기준이 ‘연소득 이내’로 발표됐지만,

  • 이게 ‘은행별 기준’인지,
  • 아니면 ‘전체 금융기관 합산 기준’인지
    모호하다는 이유로 실시간 반영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이런 불명확한 기준은 은행별 해석이 다르다보니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일단 멈춤”을 선택한 것입니다.


실수요자 피해는 불가피하다

대출 신청이 막힌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실제 돈이 급하게 필요한 실수요자들입니다.

예를 들어,

  • 주말 중 잔금 납부가 예정된 주택매매자
  • 전세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임대인
  • 급전이 필요한 자영업자·직장인 등

이들은 은행 영업시간 외 비대면 신청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현재로선 은행 지점 창구를 방문하지 않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마저도 창구 대출은 평균 금리가 비대면보다 약 0.2%포인트 높아 실질적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넷은행은 사실상 영업 정지 상태

특히 지점이 없는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은
이번 사태로 사실상 영업 자체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고객 응대나 오프라인 창구가 없기 때문에
모바일 앱을 통한 대출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즉, 전산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새로운 대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대처법은?

  1. 은행 지점 방문 준비
    → 급한 자금이 필요하다면 직접 방문 예약 필요
  2. 창구 금리 및 조건 사전 확인
    → 비대면보다 높을 수 있으니 부담 가능한 수준인지 점검
  3. 필요 서류 미리 준비
    → 신분증, 재직증명서, 소득증빙, 부동산 관련 서류 등
  4. 가계부채 규제 내용 숙지
    → 주담대 6억 한도, 전입 조건, 신용대출 제한 등 정확히 이해
  5. 대출 실행 일정 재조정
    → 잔금일, 입주일 등을 은행 전산 회복 이후로 조정 협의



결론? 전산 업데이트가 끝나기 전까진 ‘직접 방문’만 가능

이번 비대면 대출 접수 중단은 단기적 혼란을 초래하겠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불완전한 시스템 운영보다는
정확한 조건 적용을 위한 시간 확보가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 비대면 대출은 모두 중단
  • 직접 방문이 유일한 방법

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정부의 대출규제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일정 재조정 및 자금 흐름 관리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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