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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생활정보

배추겉절이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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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 한 번만 제대로 만들면… 밥 한 공기가 아니라 밥솥이 위험해집니다.”
근데 많은 분들이 겉절이를 만들다 여기서 무너져요. 물 생김, 풋내, 짠맛 폭주, 금방 숨 죽음.
배추겉절이는 김치보다 쉬워 보이지만, 사실은 ‘수분 관리’와 ‘양념 밸런스’가 전부예요.
오늘은 실패 확률을 확 낮추는 방식으로, 배추겉절이 만드는 법을 단계별로 실전 레시피로 정리해드릴게요.

 


1) 배추겉절이란? (왜 자꾸 물이 생길까)

겉절이는 발효를 길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는 김치예요.
그래서 배추의 아삭함이 핵심인데, 수분이 남아 있으면 양념이 금방 묽어지고 배추가 숨이 죽어요.
즉, 겉절이의 성패는 딱 두 가지예요.

  • 절임 정도(짠맛 말고 “수분을 빼는 정도”)
  • 양념 농도(묽으면 바로 물김치됨)

2) 재료 준비: 기본 레시피(3~4인 기준)

배추

  • 배추 1/2포기(약 1~1.2kg) 또는 알배추 1통

절임

  • 굵은소금 2~3큰술(배추 상태에 따라 조절)
  • 물 1~2컵(소금물로 쓰면 골고루 절여짐)

양념 기본

  • 고춧가루 4~6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다진 생강 1/3작은술(선택)
  • 멸치액젓 or 까나리액젓 1~2큰술(또는 새우젓 1큰술)
  • 설탕 1/2큰술 또는 매실청 1큰술(선택)
  • 식초 1~2큰술(선택, “겉절이 느낌” 강화)
  • 참깨, 참기름 약간(선택)
  • 쪽파 한 줌, 양파 1/2개(선택)

포인트: 겉절이는 “젓갈이 과하면” 냄새가 튀고, “단맛이 과하면” 텁텁해져요.
액젓은 적게, 대신 고춧가루 농도를 살려 깔끔하게 가는 게 실패가 적습니다.


3) 본론: 배추겉절이 만드는 법(단계별)

1단계) 배추 손질: 크기부터 정하면 절반은 성공

  1. 배추는 3~4cm 폭으로 먹기 좋게 썰어요.
  2. 두꺼운 줄기 부분은 너무 크게 남기지 말고, 비슷한 두께로 맞추면 식감이 균일해요.

팁: 알배추는 잎이 부드러워서 절이는 시간이 더 짧아요.


2단계) 절이기: “짠맛”이 아니라 “수분”을 빼는 과정

  1. 큰 볼에 배추를 담고, 굵은소금을 2~3큰술 뿌려요.
  2. 소금물을 살짝 부어(물 1~2컵) 손으로 가볍게 뒤집어 섞어요.
  3. 15~30분 절여요(알배추는 10~20분).
  4. 중간에 1~2번 뒤집어주면 골고루 절여져요.

절임 체크:

  • 배추를 구부렸을 때 살짝 휘어질 정도면 OK
  • 너무 흐물흐물하면 이미 ‘겉절이’가 아니라 ‘숙김치 시작’이에요.

3단계) 헹구기 & 물기 제거: 여기서 물 생김이 결정됩니다

  1. 절인 배추는 1~2번만 빠르게 헹궈요. (너무 많이 씻으면 맛이 밋밋해짐)
  2. 채반에 받쳐 10~20분 물기 빼기
  3. 가능하면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 표면 수분을 더 제거하면 완성도가 확 올라가요.

“겉절이가 자꾸 묽어진다” = 90%는 물기 제거 부족이에요.


4단계) 양념 만들기: ‘미리’ 섞어야 고춧가루가 불어요

볼에 아래를 먼저 섞어 양념을 만들어 둡니다.

  • 고춧가루 + 액젓(또는 새우젓) + 마늘 + (설탕/매실청) + (식초)

그리고 5분 정도 두면 고춧가루가 살짝 불어서 양념이 안정돼요.

맛 조절 공식(실전용)

  • 싱겁다 → 액젓 1/2큰술 추가
  • 텁텁하다 → 식초 1/2큰술 또는 매실청 1/2큰술로 정리
  • 너무 맵다 → 설탕/매실청 소량 + 양파 더 넣기
  • 너무 달다 → 식초 조금 + 고춧가루 소량 추가


5단계) 버무리기: 숨 죽이지 않는 ‘가벼운 믹싱’

  1. 물기 뺀 배추에 양념을 넣고, 손끝으로 가볍게 섞어요.
  2. 쪽파·양파 같은 부재료는 마지막에 넣고 한 번만 툭툭 섞습니다.
  3. 참깨는 마지막에, 참기름은 취향(많이 넣으면 무거워져요).

팁: 세게 치대면 배추가 바로 숨 죽어요.
겉절이는 “버무린다”보다 “섞는다”가 맞아요.


4) 최소 두 가지 관점: 겉절이 스타일, 뭐가 정답일까?

관점 A) “아삭함 우선” 스타일(물 생김 최소화)

  • 절임 짧게(15~20분)
  • 물기 제거 철저
  • 양념은 되직하게
  • 식초는 아주 소량 또는 생략
    → 밥반찬으로 깔끔하고 오래 아삭해요.

관점 B) “즉석 새콤달콤” 스타일(바로 먹는 맛)

  • 절임 아주 짧게
  • 식초/매실청을 살려 상큼함 강조
  • 양파, 쪽파 넉넉히
    → 고기 먹을 때, 입맛 없을 때 킬포. 단, 시간이 지나면 물이 더 생길 수 있어요.

둘 다 정답이에요.
다만 “보관해서 먹을 목적”이면 A가, “오늘 바로 먹을 목적”이면 B가 유리합니다.


5) 보관법: 겉절이는 ‘시간이 생명’

  • 바로 먹을 양은 따로 덜어두고
  • 남은 겉절이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 1~2일 내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 시간이 지날수록 물이 생길 수 있으니, 먹기 전에 한 번 가볍게 뒤집어주세요.


핵심 요약 & 결론

배추겉절이는 재료보다 공정(절임·물기·양념 농도)가 맛을 결정합니다.

  1. 절임은 15~30분: “짠맛”이 아니라 “수분 빼기” 목적
  2. 헹군 뒤 물기 제거가 핵심: 묽어지는 겉절이의 1순위 원인 차단
  3. 양념은 미리 섞어 5분 숙성: 고춧가루가 불어야 맛이 안정
  4. 버무릴 땐 살살: 세게 치대면 숨 죽고 식감이 무너짐
  5. 아삭함 vs 새콤함, 목적에 따라 스타일을 선택하면 성공 확률이 올라감

겉절이는 한 번만 성공하면 “내가 왜 여태 사 먹었지?”가 나옵니다.
오늘은 배추 반 포기만 잡고, 위 단계대로 딱 따라가 보세요.
아삭함 살아있는 겉절이 한 접시로, 식탁 분위기 바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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